아직 후코 엔딩의 후유증이 남아있는 상태로, 클라나드 10화를 봤습니다.
이거 뭐랄까 보는 내내 '이제 슬슬 털고 일어나야 하지 않을까' 싶더군요.
일단 10화에 들어서면서 분위기가 싹 리셋된 느낌이었습니다.
사실 리셋되지 않으면 진행이 곤란하겠다고 생각되던 참이긴 했습니다.
그러나 후코의 회상 씬이 어색하게 느껴질 정도니 아쉬울 뿐이었습니다.
어찌되었건, 이번 코토미 편은 아무래도 모에와 코믹 노선인거 같더군요.
마침 잘 되었습니다. 후유증을 회복하기에 좋은 기회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거 또 모르죠. 방심하게 만들고 이번엔 스닉 어택 같은게 들어올지도..)
요즘 클라나드가 4쿨 예정이라는 상당히 신뢰가 가는 소문이 들리더군요.
확실한 정보는 아니지만, 그렇다면 더욱 기대하며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좀 더 다양한 캐릭터를 시간을 두고 깊게 다룰 수 있을테니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