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만화 감상2012. 12. 25. 21:35

 

 

크리스마스라서, 옛날 하드에서 발굴한 화이트앨범을 봤습니다.

원작 게임이 워낙 유명해서 기대하면서 구했는데 그동안 잊고 있었네요.

30년 전 겨울을 배경으로 아이돌과 평범남의 러브스토리라는 테마는 정말 좋았는데...    

남자 주인공은 섹스중독자가 분명하다, 정작 애니는 이딴 생각을 하며 몽땅 봐 버렸습니다.

 

 

Posted by 토티마그
애니/만화 감상2010. 10. 21. 22:52

이국적인 남미 배경, 남자 따윈 필요 없는 쿨한 누님들의 액숀, 매화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향연
성인 취향의 섹시 바이얼런스 살짝은 블루스한 그래도 유쾌한 로드 무비 애니메이션..
 
  
Posted by 토티마그
애니/만화 감상2009. 9. 9. 23:56

생각외로 재미있게 봤던 20면상의 딸이 막을 내렸습니다. (22화 완결이지만 군더더기 같은 후일담이라 논외로 하고..)

대상 타깃이 그러니 만큼 걸고넘어질 곳도 많았지만 (무엇보다 최종보스가 악당으로서의 품격이 심각하게 부족했습니다!)
시대배경이나 '아저씨'라는 독특한 요소로 재미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가끔 상당한 퀄리티의 장면도 볼 수 있었구요.

특히 마지막의 저 장면을 보는 순간, 바로 이것을 위해 지금까지 왔구나,라고 생각할 정도로 인상적이었습니다. 

엔딩이나 22화 번외편을 보자면 2기가 나올거 같은데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왠지 이제부터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될거 같아서 기대가 됩니다. (바꿔 말하면, 지금까지는 별로 본격적인 이야기 같지 않았다는게 되나요? ^^a)

그러고보니 빅오에서 쇼타임을 외치던 그분이 생각나네요. 언제 빅오라도 다시 봐야겠습니다.


p.s. 반년도 넘게 쌓아둔 이야기입니다. 문제는 이런 타임머신 포스팅이 한동안 계속될거 같네요.
       TOTIMAG lost in time 이렇게 블로그 이름을 바꿔야될지도 모르겠습니다.. lllorz
Posted by 토티마그
애니/만화 감상2009. 2. 26. 03:55


'절대가련 칠드런'은 '고스트 스위퍼'로 유명한 시이나 타카시의 최근 연재작입니다.

Posted by 토티마그
애니/만화 감상2008. 10. 24. 14:51

BEFORE

AFTER

감상 : 카미사마도 가차없는 모에혼에 건배... orz

요즘 짬이 나면 10월 신작들을 조금씩 보고 있습니다. 신작 시즌 때마다 되도록 모든 애니를 보고 볼거 안볼거 가려보려는데 마음먹은대로 잘 안되네요. ^^a 여하간 칸나기는 유독 높은 퀄러티의 작화와 움직임이 인상적인 작품이었습니다. 이번 신작 중에 이렇게 눈을 사로잡은 고품질의 애니들이 몇편 보여서 즐겁네요. 비록 이런 수준이 몇화나 지속될지 알 수 없지만 역시 10년도 더 된 애니들만 보다가 요즘 애니를 보노라면 정말 놀라울 정돕니다. 물론 그런 퀄러티가 재미를 보장하지 않기도 하고, 옛날 애니만의 독특한 질감?이 가끔 그리워지기도 하지만요. ^^a
Posted by 토티마그
애니/만화 감상2008. 10. 8. 00:05

오프닝을 보는데 왠지 또 눈에서 땀이.. ㅠㅁㅠ


  요즘 밀린 애니나 기타 등등을 감상한다고 정신없는 와중에, 옛날 애니 자막도 찾을겸 늘 들르던 애니 커뮤니티를 오랜만에 방문했습니다. 조금 둘러보니 막 10월 신작 시즌이 시작된거 같더군요. 여전히 정보가 없는 상태라 제목만 가지고는 무슨 애니인지 짐작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걸, 신작 중에 클라나드 애프터 스토리가 있더군요. 전작은 방영 당시 꼬박꼬박 챙겨가며 무척 재미있게 봤던 애니라 무척 반가웠습니다. 솔직히 후속작이 나온다는 이야기를 듣지 못했기에 깜짝 놀랄 정도였죠. ^^
  사실 전작은 확실히 재미있었지만 뭔가 마무리가 납득이 안갔습니다. 마지막 화에서 "어?" 하는 감상만을 남긴채 끝나버렸고, 토모요 편도 눈에서 땀날 정도로 재미있게 보긴 했지만 결국 "응?" 하는 감상이었습니다. 그렇게 OTL연발을 날리며 클라나드는 기억에서 잊혀졌습니다. 그런데 역시 이렇게 뒷 이야기가 계속되네요. 가만 생각해보면 전작은 서론만 풀어내는 느낌이라 후속작이 안나오면 이상하죠. 한때 클라나드가 4쿨 예정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는데, 결국 애프터 스토리라는 형태가 되었습니다.
  어찌되었건 무척 기대하며 감상을 시작했고,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무척 만족스러웠습니다. 반가운 인물들과 여전히 인상적인 연출, 그리고 이제 드디어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려는 분위기의 암시들. 아직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천천히 풀어가며 호흡을 조정하는 느낌이었지만 앞으로의 이야기가 기대되더군요. 이거 다시 재미있게 챙겨볼 애니가 생겨서 한동안 즐거워질거 같습니다. ^^
Posted by 토티마그
애니/만화 감상2008. 9. 23. 21:58

감상 : 치코! 위험해!!! ..orz

오랜만에 이어서 보는 20면상의 딸은 여전히 미묘한 타깃층에도 불구하고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반은 머리를 비우고 보고 있었는데 13화의 저 장면에서는 좀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떤 특정 범죄를 들먹이며 시청자들에게 영향 운운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개화기 시대도 아니고
단지 연출이, 뭐라고 할까 표현하기가 좀 그런데, 위험할 정도로 심각하게 모에하더군요.. orz

사실 불특정 다수에게 개인적인 취향이 위험하다고 오해받을 만한 발언이란걸 알고 있긴 합니다만,
위의 연출을 보고 있자니 노리고 만들었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네요. 직접 보게 되면 동감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치코의 저런 표정은 아주 레어

아무래도 20면상의 딸은 저연령 타깃으로 보이게 연막을 치고
일부 특정 위험한 어른들을 위한 애니라는 의혹을 더욱 짙게 만들어준 13화 감상이었습니다.. orz
Posted by 토티마그
애니/만화 감상2008. 9. 21. 16:05

요즘 여유가 있어서 그동안 하드에 쌓아놨던 밀린 애니들을 보고 있습니다.
(정말 징그럽게 많이도 모았네요. 집에 굴러다니는 옛날 하드 4개가 가득 찰 정도입니다.. orz)
이것저것 뒤져가면서 보다가, 마크로스 프론티어 12화를 감상하고 조금 적어봅니다.

솔직히 마크로스 프론티어가 시작될 때부터 그렇게 기대하면서 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별로 재미있지도 않았고요. (가끔 연출과 음악이 멋지긴 했습니다.)
그래도 계속 보게 되는건 흔히 말하는 의무감 때문이었죠. (건담을 안보는 이유기도 합니다.. orz)
사실 애니 입문작이 마크로스 플러스 극장판이긴 합니다만, 개인적으로 코드가 맞지 않기도 했습니다.
뭔가 마크로스 시리즈를 보면서 '우와! 정신이 레벨업 되고 있어!'란 감동을 느껴본 기억이 없네요.

어찌되었건 이걸 계속 봐야하나 말아야하나 하며 마크로스 프론티어 12화도 일단 다 봤는데
엔딩곡이 나올 때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란카가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를 부르고 있더군요.
앞서 이야기했듯이 마크로스 시리즈는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데, 뭔가가 막 밀려 왔습니다.. ㅠㅁㅠ
역시 명불허전, 마크로스 시리즈를 있게 한 뭔가가 분명 있고 프론티어도 마크로스 시리즈였던 거죠.

그나저나 앞으로 몇화 더 보게될 탄력을 받긴 했는데, 정말 끝까지 봐야할지 고민입니다.. orz

MACROSS : Ai Oboete Imasuka - Mari Iijima (링크)

MACROSS F : AI OBOETEIMASUKA Ranka ver (링크)

덤. MACROSS F : ITEZA☆GOGOKUJI Don't be late full ver (링크)
Posted by 토티마그
애니/만화 감상2008. 6. 22.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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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 치코! 위험해!!! ..orz

p.s. 이번 10화도 정성들여 만든 느낌이 팍팍 드는군요. 덕분에 재미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
Posted by 토티마그
애니/만화 감상2008. 6. 8.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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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에는 여러가지로 시간이 있어서, 4월 신작들을 전부 몇화씩 보면서 버릴건 버리고 챙길건 챙겨가며 지금까지 감상하고 있습니다. '20면상의 딸'도 매주 기다리며 감상하고 있는 애니인데, 마침 이번 7화를 인상깊게 봐서 조금 적어보려 합니다.

처음에는 왠지 끌리는 오프닝과 드문 시대적 배경 때문에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동안 미묘한 타깃층에 조금은 유치한 흐름으로 흥미가 떨어지기도 했지만, 나름 분위기에 익숙해지니 제법 재미있게 볼 수가 있더군요. 별로 기대하지 않았던 작품이라 만약 도중에 감상을 관뒀더라면 아쉬울뻔 했습니다.

아무래도 가장 매력적인 요소는 주인공 치코의 캐릭터라고 생각됩니다. 어느새 치코의 성장을 흐뭇하게 지켜보는 아저씨의 심정으로 감상하고 있죠. ^^a 각 화 마지막에 '아저씨'라며 부르는 치코의 목소리를 듣고 있자니, 처음부터 중요 컨셉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어찌되었건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어서 만족스럽습니다. 그리고 든든한 원작이 있는 작품이라 앞으로도 기대가 되는군요. ^^
   
p.s. 오늘 릴리즈된 8화를 봤는데 갑자기 연출이 훌륭해졌군요. 이거 이대로 분위기 타는 걸까요? +ㅁ+
Posted by 토티마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