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만화 감상2008. 10. 24. 14:51

BEFORE

AFTER

감상 : 카미사마도 가차없는 모에혼에 건배... orz

요즘 짬이 나면 10월 신작들을 조금씩 보고 있습니다. 신작 시즌 때마다 되도록 모든 애니를 보고 볼거 안볼거 가려보려는데 마음먹은대로 잘 안되네요. ^^a 여하간 칸나기는 유독 높은 퀄러티의 작화와 움직임이 인상적인 작품이었습니다. 이번 신작 중에 이렇게 눈을 사로잡은 고품질의 애니들이 몇편 보여서 즐겁네요. 비록 이런 수준이 몇화나 지속될지 알 수 없지만 역시 10년도 더 된 애니들만 보다가 요즘 애니를 보노라면 정말 놀라울 정돕니다. 물론 그런 퀄러티가 재미를 보장하지 않기도 하고, 옛날 애니만의 독특한 질감?이 가끔 그리워지기도 하지만요. ^^a
Posted by 토티마그
애니/만화 감상2008. 10. 8. 00:05

오프닝을 보는데 왠지 또 눈에서 땀이.. ㅠㅁㅠ


  요즘 밀린 애니나 기타 등등을 감상한다고 정신없는 와중에, 옛날 애니 자막도 찾을겸 늘 들르던 애니 커뮤니티를 오랜만에 방문했습니다. 조금 둘러보니 막 10월 신작 시즌이 시작된거 같더군요. 여전히 정보가 없는 상태라 제목만 가지고는 무슨 애니인지 짐작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걸, 신작 중에 클라나드 애프터 스토리가 있더군요. 전작은 방영 당시 꼬박꼬박 챙겨가며 무척 재미있게 봤던 애니라 무척 반가웠습니다. 솔직히 후속작이 나온다는 이야기를 듣지 못했기에 깜짝 놀랄 정도였죠. ^^
  사실 전작은 확실히 재미있었지만 뭔가 마무리가 납득이 안갔습니다. 마지막 화에서 "어?" 하는 감상만을 남긴채 끝나버렸고, 토모요 편도 눈에서 땀날 정도로 재미있게 보긴 했지만 결국 "응?" 하는 감상이었습니다. 그렇게 OTL연발을 날리며 클라나드는 기억에서 잊혀졌습니다. 그런데 역시 이렇게 뒷 이야기가 계속되네요. 가만 생각해보면 전작은 서론만 풀어내는 느낌이라 후속작이 안나오면 이상하죠. 한때 클라나드가 4쿨 예정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는데, 결국 애프터 스토리라는 형태가 되었습니다.
  어찌되었건 무척 기대하며 감상을 시작했고,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무척 만족스러웠습니다. 반가운 인물들과 여전히 인상적인 연출, 그리고 이제 드디어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려는 분위기의 암시들. 아직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천천히 풀어가며 호흡을 조정하는 느낌이었지만 앞으로의 이야기가 기대되더군요. 이거 다시 재미있게 챙겨볼 애니가 생겨서 한동안 즐거워질거 같습니다. ^^
Posted by 토티마그
애니/만화 감상2008. 9. 23. 21:58

감상 : 치코! 위험해!!! ..orz

오랜만에 이어서 보는 20면상의 딸은 여전히 미묘한 타깃층에도 불구하고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반은 머리를 비우고 보고 있었는데 13화의 저 장면에서는 좀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떤 특정 범죄를 들먹이며 시청자들에게 영향 운운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개화기 시대도 아니고
단지 연출이, 뭐라고 할까 표현하기가 좀 그런데, 위험할 정도로 심각하게 모에하더군요.. orz

사실 불특정 다수에게 개인적인 취향이 위험하다고 오해받을 만한 발언이란걸 알고 있긴 합니다만,
위의 연출을 보고 있자니 노리고 만들었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네요. 직접 보게 되면 동감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치코의 저런 표정은 아주 레어

아무래도 20면상의 딸은 저연령 타깃으로 보이게 연막을 치고
일부 특정 위험한 어른들을 위한 애니라는 의혹을 더욱 짙게 만들어준 13화 감상이었습니다.. orz
Posted by 토티마그
애니/만화 감상2008. 9. 21. 16:05

요즘 여유가 있어서 그동안 하드에 쌓아놨던 밀린 애니들을 보고 있습니다.
(정말 징그럽게 많이도 모았네요. 집에 굴러다니는 옛날 하드 4개가 가득 찰 정도입니다.. orz)
이것저것 뒤져가면서 보다가, 마크로스 프론티어 12화를 감상하고 조금 적어봅니다.

솔직히 마크로스 프론티어가 시작될 때부터 그렇게 기대하면서 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별로 재미있지도 않았고요. (가끔 연출과 음악이 멋지긴 했습니다.)
그래도 계속 보게 되는건 흔히 말하는 의무감 때문이었죠. (건담을 안보는 이유기도 합니다.. orz)
사실 애니 입문작이 마크로스 플러스 극장판이긴 합니다만, 개인적으로 코드가 맞지 않기도 했습니다.
뭔가 마크로스 시리즈를 보면서 '우와! 정신이 레벨업 되고 있어!'란 감동을 느껴본 기억이 없네요.

어찌되었건 이걸 계속 봐야하나 말아야하나 하며 마크로스 프론티어 12화도 일단 다 봤는데
엔딩곡이 나올 때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란카가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를 부르고 있더군요.
앞서 이야기했듯이 마크로스 시리즈는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데, 뭔가가 막 밀려 왔습니다.. ㅠㅁㅠ
역시 명불허전, 마크로스 시리즈를 있게 한 뭔가가 분명 있고 프론티어도 마크로스 시리즈였던 거죠.

그나저나 앞으로 몇화 더 보게될 탄력을 받긴 했는데, 정말 끝까지 봐야할지 고민입니다.. orz

MACROSS : Ai Oboete Imasuka - Mari Iijima (링크)

MACROSS F : AI OBOETEIMASUKA Ranka ver (링크)

덤. MACROSS F : ITEZA☆GOGOKUJI Don't be late full ver (링크)
Posted by 토티마그
애니/만화 감상2008. 6. 22.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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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 치코! 위험해!!! ..orz

p.s. 이번 10화도 정성들여 만든 느낌이 팍팍 드는군요. 덕분에 재미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
Posted by 토티마그
애니/만화 감상2008. 6. 8.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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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에는 여러가지로 시간이 있어서, 4월 신작들을 전부 몇화씩 보면서 버릴건 버리고 챙길건 챙겨가며 지금까지 감상하고 있습니다. '20면상의 딸'도 매주 기다리며 감상하고 있는 애니인데, 마침 이번 7화를 인상깊게 봐서 조금 적어보려 합니다.

처음에는 왠지 끌리는 오프닝과 드문 시대적 배경 때문에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동안 미묘한 타깃층에 조금은 유치한 흐름으로 흥미가 떨어지기도 했지만, 나름 분위기에 익숙해지니 제법 재미있게 볼 수가 있더군요. 별로 기대하지 않았던 작품이라 만약 도중에 감상을 관뒀더라면 아쉬울뻔 했습니다.

아무래도 가장 매력적인 요소는 주인공 치코의 캐릭터라고 생각됩니다. 어느새 치코의 성장을 흐뭇하게 지켜보는 아저씨의 심정으로 감상하고 있죠. ^^a 각 화 마지막에 '아저씨'라며 부르는 치코의 목소리를 듣고 있자니, 처음부터 중요 컨셉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어찌되었건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어서 만족스럽습니다. 그리고 든든한 원작이 있는 작품이라 앞으로도 기대가 되는군요. ^^
   
p.s. 오늘 릴리즈된 8화를 봤는데 갑자기 연출이 훌륭해졌군요. 이거 이대로 분위기 타는 걸까요? +ㅁ+
Posted by 토티마그
애니/만화 감상2008. 5. 2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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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1 : 안젤리카아아아아아~~~~~ ㅠㅁㅠ//

감상 2 : 히르샤씨의 등뒤에서 사신의 그림자를 본거 같습니다.. lllorz
Posted by 토티마그
애니/만화 감상2008. 1. 2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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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끔 시간을 내서 1월 신작들을 보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신작 시즌이 되면, 올라오는 신작들을 전부 2-3화씩 보고 남길거 버릴거 나누고는 했는데
아무래도 예전 같지는 않군요. 그냥 평이 좋다거나, 어디서 들어본 적이 있는 제목이거나, 전작을
재미있게 봤던 애니의 후속작을 보는 것이 전부입니다. 이거 감상폭이 좁아져서 아쉽기만 합니다.

어찌되었건, 건슬링거걸 2기 1화를 봤습니다. 전작을 인상깊게 봤기에 무척 기대하면서요..

사실 처음에는 건슬링거걸을 밀리 로리 오타쿠를 겨냥한 단순히 독특한 소재의 만화라는 정도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연히 접한 애니 오프닝에서 느껴지는 분위기 때문에 보기 시작해서,
지금은 만화책 다음권이 나오면 당장 인터넷 서점을 찾아갈 정도로 재미있게 보고 있죠.
조금 돌아보자면 정말 건슬링거걸 1기는 여러가지 면에서 잘만든 애니였던것 같습니다.
(당시 원작 순서와 달리 1기의 마지막을 장식했던 엘자 에피소드만 십여번은 봤던것 같군요.)

아무래도 그렇게 재미있게 봤던 작품이라, 너무 기대치가 높았던게 아닐까 싶습니다.

일단 첫인상은.. 주요 성우가 전부 바뀐거 같더군요.
조제씨는 최근 만화책에서 언듯 본 헤어스타일을 해서 새로운 목소리도 적응이 될거 같은데,
이어지는 독일인 츤데레 댄디 히르샤씨 목소리는 이거 아무래도 심했습니다. 무게가 없어요.. orz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돌아온 우리의 헨리에타양은 등장만으로도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목소리가.. 안 좋은 의미로 너무 귀여운 목소리더군요. 로리콘 하트 연발 사격도 아니고..
리코양의 목소리는 전보다 더욱 사이코틱해서 이거 중독될거 같은 예감이 들정도긴 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등장인물의 목소리 톤이 지나치게 가볍고 높아진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건슬링거걸이라는 소재나 배경이나 내용이나, 서서히 흑암으로 가라앉는 분위기 아니었던가요..
(원작에서도 페트라 편에 들어가면서 분위기가 많이 바뀌지만, 최근에는 다시 추락하던걸요..)

솔직히 2기 1화는 성우 교체로 느껴지는 이질감과 기대에 못미치는 결과에 아쉽기만 했습니다.

그래도 또 모르지요, 이제 1화를 봤을 뿐이니 앞으로는 좋아질지도.. (사실 1화부터 이러면.. orz)
그리고 2화의 제목은 피노키오. 상당히 인상깊었던 에피소드였기에 다음편이 무척 기대됩니다.

어찌되었건 일단 다음편을 봐야지 이야기를 계속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Posted by 토티마그
피규어 소개2007. 12. 20. 17:50

'삐리리 불어봐! 재규어'는 '멋지다! 마사루'의 우스타 쿄스케의 현재 연재중인 작품입니다.
국내에서도 마사루로 잘 알려진 작가의 작품이라 다행히도 문제없이 정발되고 있습니다.

마사루에서 보여준, 단단히 작정하고 정신줄 놓은채 질주하는 개그도 건재하고
이번엔 장기 연재로 형성된 캐릭터를 충분히 활용한 가학 피학 개그까지 가세해서
정신없이 진행되는 독특한 정신세계의 사이킥 서스펜스 코미디는 유쾌하기까지 합니다.

워낙 독특한 센스라서 그런지, 상황 인지나 내용 파악에 상당한 뇌활동이 필요해서
읽어내는데 보통 만화의 3배 정도 시간이 더 필요하긴 하지만,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a

그러다 제법 전에 재규어 피규어 발매 소식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멋지더군요. +ㅁ+
원작에 충실한 캐릭터나 신의 재현만이 아니라, 조형의 구성에서도 원작의 맛이 느껴졌습니다.
원작자도 (아마아미 제품설명에 따르면.. ^^;) 작품을 그릴 때 참고하고 싶다는 코멘트였다네요.

이거 작정하고 오버해서 말하자면, 현대 미술쪽 갤러리에 슬적 놓고 와도 통할지 모르겠습니다.
아.. 물론 크기가 조금 상당히 커져야 할거 같습니다. 이거 아무래도 10cm가지고는 무리겠죠. ^^a

아래 사진 출처 : 아미아미




Posted by 토티마그
애니/만화 감상2007. 12. 7.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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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후코 엔딩의 후유증이 남아있는 상태로, 클라나드 10화를 봤습니다.
이거 뭐랄까 보는 내내 '이제 슬슬 털고 일어나야 하지 않을까' 싶더군요.

일단 10화에 들어서면서 분위기가 싹 리셋된 느낌이었습니다.
사실 리셋되지 않으면 진행이 곤란하겠다고 생각되던 참이긴 했습니다.
그러나 후코의 회상 씬이 어색하게 느껴질 정도니 아쉬울 뿐이었습니다.

어찌되었건, 이번 코토미 편은 아무래도 모에와 코믹 노선인거 같더군요.
마침 잘 되었습니다. 후유증을 회복하기에 좋은 기회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거 또 모르죠. 방심하게 만들고 이번엔 스닉 어택 같은게 들어올지도..)

요즘 클라나드가 4쿨 예정이라는 상당히 신뢰가 가는 소문이 들리더군요.
확실한 정보는 아니지만, 그렇다면 더욱 기대하며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좀 더 다양한 캐릭터를 시간을 두고 깊게 다룰 수 있을테니 말이죠.
Posted by 토티마그